2011-03-02

Beth chatto's garden


                                   

 영국에서 개인 정원 중 내가 젤 좋아하는 가든은 Beth chatto의 가든과 nursery이다.  처음부터 이렇게 멋진 가든이 생겨난 것이 아니라  Beth chatto 할머니의 일생을 바쳐 종자를 구하고 새로운 종류의 식물을 번식시켜 가며 정성들여 가꾸고 일구어낸 곳이기도 하다. 처음 할머니가 이 곳으로 이사를 왔을 때에는 이 부지는 농장을 위한 텅빈, 나무만 몇그루 있는 황량한 곳이였다.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가든을 가꾸고, 원예에 대한 공부도 하면서 자신만의 오아시스를 만들어 나갔다. 현재 Essex uni에서 원예학 강의도 하고 Water garden, Gravel garden 등의 여러 책의 저자이기도 하다. 특히 Gravel garden는 Beth chatto 라는 이름만 나오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정원이다. 항상 빨리빨리!! 모든것을 단숨에 일구어 내려는 한국사람들의 정서에 과연 50~60년이상 가꾸어야 이루어지는 이러한 가든이 잘 맞을 수 있을까? 
 단지 바래본다... 미래의 한국에는 가든이 생활의 한 부분으로 들어올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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